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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코로나 확진시 생활지원금 시도별 지급 소요 기간 - 3개월 걸리는 곳도 있다 인천에서 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강모(30)씨는 최근 아내와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마친 김씨는 곧장 생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최소 3개월은 걸린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씨는 “프리랜서 업무 특성상 격리 기간 때문에 돈을 한 푼도 벌 수 없었다”며 “지원금이 확 줄어든 것도 억울한데 이렇게 오래 걸릴 이유가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격리 생활지원금 지급이 지연돼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예산확보에 시간이 걸리는데다, 폭증하는 지원금 신청 민원을 처리할 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30일 이내에 지급하라는 정부 가이드라인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을 보면 각 지자체는 확진.. 더보기
허공에 악수하고 ‘어리둥절’ 바이든 - 치매설 의심 영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허공에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소재 한 대학에서 경제 정책 관련 연설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후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은총을”이라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오른쪽으로 몸을 돌린 후 돌연 손을 내밀어 허공에 악수를 청했습니다. 2초 가량 손을 뻗었던 바이든 대통령은 손을 거두고 뒤로 돌았습니다. 이후 약 10초 정도 연단을 두리번거리며 서성이다가 비로소 연단 아래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치매설’ ‘건강이상설’이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밋 딜론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부위원장은 “그를 멀쩡하게 보이게.. 더보기
햄버거 세트에서 '감자튀김' 또 사라졌다 냉동감자 수급이 수 개월째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면서 버거 전문점에서 또다시 감자튀김이 사라졌습니다. 이상기후와 물류난으로 토마토, 양상추에 이어 감자까지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반쪽’ 햄버거세트를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리아는 “감자 수급 불안정으로 감자튀김 대신 너겟이나 치즈스틱을 제공한다”고 홈페이지와 배달앱, 각 지점에 다시 한 번 공지했습니다. 맥도날드도 감자류 메뉴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내리지 못하는 처지로,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일반 버거 전문점에서도 감자튀김 메뉴를 한시적으로 없애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주산지인 미국에서 감자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수급에 영향을 줬습니다. 국내 외식업체가 사용하는 냉동감자는 대부.. 더보기
안철수, 인수위 복귀 - 업무 보이콧 하루만에 일단 갈등봉합 ‘인사 패싱’으로 윤석열 당선인 측과 정면 충돌했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인수위 업무에 복귀합니다. 14일 저녁 회동을 통해 갈등을 풀고 공동정부 구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양측은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강남 모처의 일식집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내각 인선, 향후 국정 운영 방향 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며 “웃음이 가득했고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손잡고 가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만남의 성과를 흡족해 하면서 향후 공동정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에도 만전을 기해.. 더보기
신한카드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 규모 확대 내가 하지도 않았는데 많게는 수백만 원이 결제된 '신한카드 이용자'들의 피해를 보도한 이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상황 파악 중"이라던 신한카드는 파장이 커지자 "보상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신한카드 고객들이 명의도용 사고로 최소 3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 명의도용 관련 사고는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되자 일각에서는 신한카드의 내부통제시스템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전후로 신한카드 고객 20여명은 방문조차 한 적 없는 곳에서 카드결제 문자 알림을 받았습니다. 1건당 수십~수백만원씩 여러 번 결제되는 식이었는.. 더보기
'모임·영업·행사·취식' 등 거리두기 해제 - 15일 발표 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대부분을 풀기로 했습니다.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고, 영화관·공연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하게 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고 거리두기 효과가 거의 없어 대부분의 규제를 풀기로 했다"면서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행사·집회, 실내 취식 관련 제한을 없애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거리두기에서는 사적모임은 최대 10명, 식당·카페·유흥시설·노래방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다중이용시설 13종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입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인원에 제한 없는 모임이 가능하고, 식당 등은 24.. 더보기
안철수, 尹과 도시락 만찬 취소 - 인선 발표 후 모든 일정 중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 불참했습니다. 안 위원장 측은 "선약이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이날 2차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취재를 종합한 결과 이날 저녁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각 분과 인수위원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선약이 있었고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인선 발표 직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다는 전언도 나옵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안 위원장의 만찬 불참은 인선 내용이 불쾌하다는 뜻 아니겠나"라고 말했으며, 사실상 공동정부 구상이 깨진 상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보기
"검수완박 저지 물 건너가나" - 한동훈 파격 발탁에 검찰 내부 '허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49·검사장·사법연수원 27기)를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지명하자 검찰 내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강행의지를 드러내며 검찰이 존폐기로에 선 상황에서 민주당을 자극하는 '악수(惡手)'라는 평가와 친정권 성향 인사들이 포진한 검찰 지휘라인이 물갈이 돼 막혀있던 정권 수사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한동훈 후보자는)법무 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 정립에 적임자"라며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