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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울진·삼척 산불 13일 오전 9시 완전 진화 산림당국이 12일 울진·삼척 산불의 주불을 끄는 데 온 힘을 쏟았으나 주불을 끄지는 못했습니다.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한 브리핑을 통해 "응봉산 자락에 몰려 있는 불 세력을 집중적으로 약화하는 작전을 폈으나 주불을 끄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92% 수준입니다. 산불영향 구역은 오전보다 185㏊ 증가한 2만832㏊ 입니다. 산림당국은 이날 응봉산 일대에 헬기 80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지상진화대, 특수진화대, 특전사 등을 투입해 일부 화선(불줄기)을 끊었습니다. 또 이미 불이 지나간 응봉산 정상에 공중진화대 10명을 헬기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서쪽인 내륙 쪽으로 넘어가는 불 세력을 저지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더보기
토치로 불 지른 강릉, 동해 산불 90시간만에 진화 완료 - 전국 산불 현재 상황 지난 5일 오전 1시8분쯤 발생했던 강릉·동해 산불의 주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불 발생 약 90시간 만입니다. 강원도 산불통합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8일 오후 7시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와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산불진화를 위해 강원도, 산림청, 강릉시, 동해시, 군부대,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산불통합현장지휘본부는 진화기간 총 1만1178여명의 인력과 총 106대의 헬기(산림청 29대, 지자체 9대, 소방 10대, 군부대 58대 등), 산불진화차, 등짐펌프, 불갈퀴 등 모든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으나, 이재민 116명(강릉 6명, 동해 110영)이 발생하고 196동의 건물 등이 소실됐습니다. 또 약 4000㏊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 더보기
울진 산불 강풍 타고 삼척까지 급속 확산 - 대규모 주민대피·재산피해 속출 경북 울진에서 4일 발생한 산불이 초속 20~25m의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까지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택 소실 등 재산피해가 있따르고, 대규모 주민들이 인근 학교·마을회관 등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림청·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 해안과 북쪽 삼척 방향으로 급속히 번졌으며, 당초 불이 난 직후인 오후 12시35분 산불대응 2단계 발령을 내렸던 산림청은 오후 2시10분 산불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습니다. 이날 산불로 울진군 북면 일대 주택 17채와 창고 4채, 비닐하우스 채 등이 불에 탔고, 또 북면 두천·상당·하당·사계리 등 9개 마을 2215가구 주민 3950여명이 인근 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