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에서도 국내 통신3사 'PASS 모바일 운전면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22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 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날부터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신3사 공동의 사설 전자인증 서비스인 PASS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지문, 홍채 등 생체인증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공항에서 모바일 신분증이 전산 인증 형태로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8년 바이오 인증 정보로 신원을 확인하는 'One ID 신분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최초 등록 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실물 신분증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통신3사와의 협력으로 One ID 등록시에도 신분증 대신 PASS 모바일 운전면허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다수의 항공사와 함께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트탑승권은 공항 게이트 출입은 물론 면세점·무인 자판기 등 공항 내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걸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통신 3사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전국 공항 적용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 전국 어디에서나 패스 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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