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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이근은 최고의 리더" - 조지아 출신 의용군 동료 평가

이근 예비역 대위(우)와 오딘슨(가운데)

조지아 출신으로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이 동료로서의 이근 예비역 대위를 평가했습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조지아 출신 우크라이나 의용군이 이근 폭로함'이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글 작성자 A씨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무공 훈장을 받은 조지아 출신 의용군 오딘슨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A씨는 오딘슨에게 '이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습니다. 오딘슨은 "그는 내 팀의 리더였고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나는 그를 만나기 전까지 내가 좋은 요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이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내 다른 계정에 영상을 올렸는데, 블러 처리해서 흐릿하겠지만 이근을 알아보기는 쉬울 것"이라고 보탰습니다.

또 이 전 대위가 러시아 탱크 10대 이상을 격파하는 업적을 세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기밀적인 부분이 많다"면서도 "우리 브라보 2팀은 2개 특수부대 중 하나였고 이근은 리더였다. 우리 모두 이근과 그의 리더십을 매우 신뢰했다. 우리는 많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의 차량을 파괴했는데 대부분 장갑차였다. 탱크는 마주치기 어렵고, 대부분 대포로 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근은 당신이 봤던 리더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냐'고 묻자 오딘슨은 "내 경험상 그렇다. 그는 최고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매우 겸손하다"며 "인터넷에 올라오는 그에 대한 글을 보기 전까지 나는 그가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그는 전혀 그런 것에 대해 자랑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오딘슨은 이 전 대위 인스타그램에 "함께 일해서 영광이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양쪽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귀국한 상태입니다.

이근 전대위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군인으로서는 상당한 능력을 보유했고, 실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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