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를 중심으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유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OTT 계정 공유를 비즈니스 모델로 한 스타트업이 잇달아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파티원 자동 매칭, 저렴한 결합 상품 제공 등 각기 차별화한 장점을 앱 서비스로 구현하며 OTT 구독 수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 젊은 층 사이에서 OTT 계정을 공유하는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넷플릭스 등 OTT는 대부분 계정 1개당 4명의 동시 접속을 허용하고 있어서 지인들끼리 모여 '파티'를 구성한 뒤 이용료를 나눠 내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넷플릭스의 요금은 월 1만7000원이지만, 4명이서 계정을 공유하면 월 4250원만 내면 된다.
하지만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사람을 찾기 쉽지 않고, 이용 과정에서 1명이 이탈하면 빈자리를 채울 사람을 찾아야 하는 등 불편함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해결해주는 앱서비스가 여러개 출시되었습니다.
1) 피클플러스 - 현재 OTT 계정 공유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만에 이용자를 10만명 이상 확보했다.
시청을 원하는 OTT 종류를 선택하고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파티 매칭 및 이용료 정산이 자동으로 되는 게 장점이다.
2) 그레이태그 - 2019년 4월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OTT 계정 공유 서비스로 활성 사용자 약 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원하는 OTT를 선택한 뒤, 자리가 남은 파티에 직접 가입하는 방식이다.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파티원에게 부과되는 별도 수수료가 없고, 게임 CD 등 실물도 대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3) 링키드 - 지난해 10월 출시된 신생 플랫폼으로, 다른 서비스에는 없는 '보증금' 개념을 도입해 파티 중도 이탈을 억제하는 게 특징이다.
4) 기타 - 위즈니, 벗츠, 쉐어풀 등 다양한 업체가 OTT 계정 공유 서비스를 제공. 이들은 목록에 없는 서비스라도 직접 파티를 만들어 공유하거나 '넷플릭스+유튜브' 등 저렴한 결합 상품을 제공
현재 OTT제공 업체들도 해당 앱들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지만 묵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정 공유앱 사용시 OTT의 빅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등 일부 단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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