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학생과 교직원이 하루 평균 약 1만 명씩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감염이 확산하고 있지만 등교하는 학교 비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는 약 7만 명입니다. 학생이 6만4048명, 교직원은 5,750명입니다. 지난주보다 학생 확진자는 1만1364명, 교직원은 1,161명 증가했습니다.
1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이 809.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학생 675.0명, 고등학생 592.1명, 유치원 532.5명 순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학교 현장에도 반영된 것”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학생 연령대의 발생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확산세는 거세지만, 등교하는 학교와 학생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 학교의 77.2%인 1,628개 학교의 학생들이 매일 학교에 가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74.9%였던 것과 비교하면 2.3%P 증가한 겁니다. 서울 내 학교의 전면 등교 비율은 7일 66.2%에서 14일 74.9%, 21일에는 77.2%로 3주 연속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면 원격 수업을 하는 학교는 11개교(0.5%)에 불과합니다.
다만 교사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대체 교사를 구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소속 장학관과 장학사 300여 명을 학교에 투입해 수업 공백을 막기로 했습니다.
교육지원청에서도 퇴직 교사와 교원자격증 소지자, 휴직이나 파견 교사 등 약 500명을 예비 강사 인력으로 확보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응하고 교육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506억3000만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입 등 긴급 방역 물품 지원을 위한 예산 400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 다음 달 이후에도 주 2회 실시하는 등교 전 선제검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조 교육감은 “자가검사 키트 사용은 4월까지만 하고 중단하는 건 아닐 것 같다”라며 “오미크론 상황이 심각해지거나 키트가 절실히 필요하면 또 2개씩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가 정점을 지나야 그나마 안정세에 접어 들겠습니다. 요즘 확진자 너무 많이 나오니 스스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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