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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베이징 여자 쇼트트랙 1500m 최민정 금메달 2연패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개인 전은 최민정 1500m, 스휠팅 1000m, 폰타나 500m 금메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개인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던 선수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약속이나 한듯 같은 종목을 2연패 하는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여자 500m 디펜딩 챔피언인 이탈리아의 레전드 아리안나 폰타나가 이번 대회 여자 500m를 우승했고,평창 대회 여자 1,000m 우승자 쉬자너 스휠팅 역시 베이징에서도 이 종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선수가 평창 대회에 이어 베이징 대회에서도 여자 1,500m를 2회 연속 석권했습니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16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진기록의 대미를 장식해 더욱 의미가 있겠습니다.

최민정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베이징올림픽 마지막 공식 훈련을 마친 뒤'평창올림픽 개인 종목 우승 선수들이 모두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그렇지 않아도 그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최민정은 공교롭게도 여자 1,500m 결승에서 폰타나, 스휠팅과 끝까지 경쟁했습니다.

쇼트트랙 1500m 결승 장면
쇼트트랙 1500m 결승 장면

디펜딩 챔피언의 치열한 각축전 끝에 최민정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고, 폰타나는 은메달, 스휠팅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간이 시상식 장면
쇼트트랙 여자 1500m 간이 시상식 장면

경기 후 최민정은 "안 그래도 폰타나와 스휠팅이 이번 대회 개인 종목 결과가 평창올림픽과 같다고 이야기하더라"라며 "좋은 선수들과 4년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쳐서 좋다"고 말했고 이어 "이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발전해나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최민정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 1개, 은 2개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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