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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이재명 전략공천 여부 6일 결정, 안철수는 분당갑 출마 선언할 듯

인천 지역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 4명이 5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개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르면 6일 이 고문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같은 날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구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 안철수 인수위원장


대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보궐선거에 대선 후보를 지낸 두 사람이 재등판할지가 관심입니다.

민주당 박찬대·이성만·정일영·허종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고문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허 의원은 “6·1 지방선거에 모든 걸 걸고 나서야 하는 처지”라며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이 고문을 놔두고 전쟁 같은 선거를 어떻게 치르느냐”고 밝혔습니다.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허 의원은 “이 고문은 이미 당의 대선 후보였던 만큼 전국이 다 지역구”라며 “당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구에 나오는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 창원 의창 지역 공천 대상자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6일 비대위에서 이 고문 차출과 관련한 최종 논의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날 비대위원 중 한 명인 조응천 의원이 공개 반대 의사 표시를 해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대선 패배에 대해 성찰하고 이를 계기로 더 성숙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한 번은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것 없이 바로 출마하는 건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고문의 성남 분당갑 출마 가능성도 미약하지만 남아 있습니다. 이 지역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병관 전 의원은 이날 “이 고문의 분당갑 출마가 대의에 맞고, 당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자리를 비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낸 안 위원장도 6일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 지역구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위원장 측은 “위원장으로서 마지막 일정을 마친 뒤 출마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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