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새 변이 바이러스 'BA.2.12.1 '의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세부계통 재분류에 따라서 BA.2.3의 국내 감염 검출률은 60.8%, BA.2의 검출률은 26.1%로 확인됐다"며 "BA.2.12.1 1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고 재조합 변이 XE와 XM, 각각 1건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BA.2.12.1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뒤 최근 빠르게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장은 "이번 BA.2.12.1 확진자는 지난 4월 16일 미국에서 입국했다"며 "바로 그다음 날인 4월 17일에 확진돼 관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3차 접종을 마쳤으며, 확진 이후 임상적으로 특이한 상황들이 보고되지 않았고 접촉자 16명 중에서도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어 이 단장은 " BA.2.12.1이 어느정도 (확산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국내에서도 한 비중은 차지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현재 감소 경향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말씀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당국에서는 코로나 확산 감소세가 앞으로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백신접종률이 높고 최근 자연감염률도 높은 편이다. 바이러스가 전파를 하려고 해도 걸릴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 유행은 계속 감소세로 유지한다고 보고 있다"며 "이런 감소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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