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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강용석 “후원금 18억 모여, 이준석 폭주막게 도와달라”

국민의힘 복당에 실패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진행자 강용석 변호사가 ‘복당 불허 결정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개인적 감정 때문’이라고 주장한데 이어, “이 대표의 폭주를 저지해 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강용석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

강 변호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원금 입금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후원회 모금이 8일 오전 7시 38분 현재 17억7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부터는 목표액 22억원까지 남은 금액인 4억2000만원으로 목표액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의 폭주와 전횡을 막아 달라”며 강용석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도와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날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 최고위가 복당을 최종 불허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는 YTN라디오 ‘이슈&피플’과 인터뷰에서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이게 최고위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인지도 의문이 있다. 저는 분명히 입당을 하는 건데 이걸 복당으로 몰고 갔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출당됐던 당은 한나라당인데 그건 12년 전이다. 그때는 당 색깔도 파란색이었다. 저는 빨간 잠바를 입어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복당신청안 부결 처리와 관련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입당불허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가세연 방송을 통해 공개 모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 이 같은 당 측의 결정이 자신이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이에 이준석 대표는 7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제 사감이 작동했으면 저는 의장으로서 아예 (안건을) 상정 안 시키면 된다. 저한테는 안건을 상정시키지 않는 게 제일 깔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저는 선거를 앞두고 혼란이 지속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러면 테이블에 올려놓고 투표하자’고 한 것이다. 다수 의견이 부결로 나왔다”며 “부결인데 뭐 다수가 반대했다는 것 그 이상의 이유가 필요하겠나”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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