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년 만에 '시즌 첫 등판 승리'를 노리게 됩니다. 상대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텍사스 레인저스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2시3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지난 3년 연속 개막전에 나섰던 류현진이지만 올해는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에 이어 3선발로 시즌을 맞이하고, 첫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입니다.
텍사스는 박찬호, 추신수, 양현종이 뛰어 국내 야구팬에게 친숙한 팀이지만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해에는 60승102패로 아메리칸리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52승110패) 다음으로 성적이 나빴습니다.
올해 텍사스에 대한 시즌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MLB.com은 개막 직전 평가한 파워랭킹에서 텍사스를 22위에 올렸는데 아메리칸리그에서 볼티모어(30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7위) 다음으로 낮은 순위입니다.
류현진은 텍사스를 상대로 성적도 좋았습니다.
그는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텍사스와 경기에 나간 것은 지난해 두 번밖에 없습니다.
투구 내용은 으뜸이었는데 텍사스전 평균자책점이 1.29(14이닝 2실점)에 불과했습니다. 삼진을 10개나 잡았고 볼넷은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잘 던지고도 류현진은 2승이 아닌 1승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월8일 경기에서 토론토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면서 류현진이 패전을 기록한 적이 있으므로, 류현진의 투구 내용 못지않게 토론토 타선이 얼마나 득점을 지원을 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또 류현진은 1년 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텍사스 타선을 주의해야 합니다. 텍사스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거액을 쓰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류현진의 전 동료인 마커스 세미엔과 7년 1억7500만달러, 코리 시거와 10년 3억2500만달러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트레이드로 공격형 포수 미치 가버까지 데려왔습니다.
특히 류현진과 토론토를 잘 아는 세미엔이 주요 경계대상으로, 세미엔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45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2의 성적을 남기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이 텍사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다면 2019년 이후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후 2020년과 2021년 시즌 첫 경기에서는 각각 4⅔이닝 3실점, 5⅓이닝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습니다.
* 류현진 등판일정
4/11(월) 새벽 2시37분 텍사스
4/16(토) 오전 8시07분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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