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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인수위, BTS 軍 현역복무 면제 검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일 파악됐습니다.

타임 표지 인물로 실린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일 BTS 소속사를 직접 방문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BTS 병역특례법’ 논란 상황에서 “BTS는 대체 복무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안 위원장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은 2일 BTS 소속사 하이브 본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국회에 계류 중인 3개 병역특례법 개정안을 토대로 삼아 소위 ‘국위 선양’을 했다고 인정받는 대중문화예술인에 한해 예술·체육 요원 복무 혹은 봉사 활동 등 병역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위원장과 분과 위원들은 하이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BTS 병역문제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육성 전략이 핵심이라는 것이 인수위 측 설명입니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BTS의 병역 문제에 대한 그간의 내부논의를 바탕으로 하이브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BTS의 세계적 성과를 산업 전략 면에서 검토해보고 문화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하고, 이후 8~9일, 15~16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병역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항이어서 첨예한 대립과 논란이 예상됩니다. 조만간 큰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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