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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민주당 '친이재명'이 이끈다 - 새 원내대표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박홍근 의원(3선·서울 중랑을)이 선출됐습니다.

박 의원은 대선 선대위에서 초기에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인사·전략·메시지 등을 총괄해 이른바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민주당은 24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제21대 국회 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나친 경쟁을 막기 위해 콘클라베(교황 선출 투표) 경선을 도입했고, 박 의원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차 투표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의원총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160명의 의원과 온라인 투표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써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박홍근 의원과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이원욱(3선·경기 화성갑), 그리고 ‘깜짝’ 출마한 최강욱 의원(초선·비례대표)까지 4명의 후보가 1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 2차 투표 후보자로 선출됐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친낙계(친이낙연계)'의 지지를 받은 박광온 의원과 함께 결선에 올랐으나, 결과는 유효표 166표 중 최다득표를 한 박홍근 의원의 승리였습니다.

민주당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참고 - 콘클라베 방식이란?

'콘클라베'는 '열쇠로 잠그는 방' 이라는 뜻인 라틴어로 추기경들의 비밀 회의를 혹은 주교들의 비공개 회의를 지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황선거를 뜻하는, 교황 임종시 소집되는 교황선출 비밀회의를 말한다.

사전에 입후보하거나 추천된 후보는 없고,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첫 3일간 투표에서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최대 1일간 비공식 토의를 한 뒤 다시 7차례 투표에 들어가며, 이후 같은 절차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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