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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2월 3일 첫 대선 tv토론 누가 잘했나?

지난 2월 3일 개최된 여야 대선 후보 4인의 첫 TV토론을 잘한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순인 것으로 7일 조사됐습니다. 
또, 유권자 10명 중 1명은 TV토론을 보고 새롭게 지지 후보가 생겼거나 지지후보를 바꿨다고 답했습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TV토론을 가장 잘 한 후보'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4%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고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18.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3.5%, 심상정 정의당 후보 12.5% 순으로 집계됐다. '잘한 후보 없음'은 16.5% '모름·무응답'은 15.0%로 집계됐습니다.

다자대결 지지율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지지율보다 저조한 평가를 받았고, 안 후보는 지지율보다 다소 좋은 평가를, 심 후보는 지지율에 비해 상당히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1) 연령대별 누가 토론을 잘했나?

 - 18~29세 :  이재명(13.2%)-윤석열(11.8%)-안철수(11.6%)-심상정(9.8%) 순 
 - 30~39세 :  이재명(16.1%)-안철수(14.8%)-윤석열(14.7%)-심상정(13.2%) 순
 - 40~49세 :  이재명(42.0%)-안철수(14.3%)-심상정(9.9%)-윤석열(9.1%) 순
 - 50~59세 :  이재명(28.8%)-심상정(19.1%)-윤석열(19.0%)-안철수(14.3%) 순
 - 60대이상 :  윤석열(28.6%)-이재명(21.3%)-안철수(12.7%)-심상정(11.1%) 순
 
2) 이념 성향 중도층 대상 누가 잘했나?
이재명(19.5%)-윤석열(16.8%)-심상정(15.6%)-안철수(14.2%) 순



이와 함께 'TV토론 후 지지후보가 새롭게 생기거나 달라졌다'는 응답은 9.6%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81.6%는 지지후보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모름·무응답은 8.8%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지지 후보가 생기거나 달라졌다'는 응답이 13.0%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6.1%로 가장 낮았습니다.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9.0~9.8% 비율을 보였습니다.

20대는 TV토론 보다는 다른 매체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대선 tv토론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 층에서 중요한 선택 조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 2월 3일 첫 대선후보간 4자 TV토론이 시청률 39%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 읽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