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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IT(인터넷)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 와 미래

구독형 ott의 대표주자인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성장이 가능할까요?


넷플릭스 구독자 수(2억2000만명)를 4개 지역(북미·유럽·남미·아시아)으로 구분할 때 북미와 남미의 가입자 수는 거의 정체기에 이르렀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구매력이 좋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넷플릭스 가입자는 약 7500만명으로 전체 인구(3억7000만명)의 약 20%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2명 이상 복수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방식을 고려하면 넷플릭스가 과거와 같은 가입자 상승 파티를 즐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로 실제로 지난 한 해 북미 지역은 신규 가입자가 100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향후 시장을 가장 확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은 가입자 수가 3300만명(한국은 약 800만명)이어서 아시아 전체 인구(30억명 이상) 대비로 봤을 때 여전히 잠재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아시아 제1시장인 중국에서 넷플릭스 서비스가 허용되지 않는 데다 제2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유튜브가 해당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IT 전문 시장조사 업체인 AMPD 리서치에 따르면 동남아 스트리밍 서비스 중 유튜브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63%에 달하는 반면, 넷플릭스가 속한 구독형 프리미엄 VOD는 10%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현지 OTT 업체들과 넷플릭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OTT 신세계인 아시아에서 유튜브의 시장 지배력을 정면돌파하고 새로운 성장 공식을 마련해야 하는 넷플릭스는 심각한 규제 압박에도 노출된 상태입니다.

아시아 시장 장악을 위한 교두보인 한국에서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갈등과 더불어 불공정 계약 관행으로 창작자들의 지식재산권을 독점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있기도 합니다.

당분간 넷플릭스는 ott업체들 중에 1위를 고수할 수는 있겠으나 유튜브에게 자리를 잠식 당 할 가능성이 점점 커져가는 모양세 입니다.

넷플릭스가 더 이상 신규 수요창출이 어려워지자 점점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전환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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