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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아이유, 칸에서 어깨빵 당했다 -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한 프랑스 인플루언서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 영화제를 찾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을 당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이 인종차별을 언급하며 무례하다고 지적하자 이 여성이 사과습니다.

아이유가 칸 레드카펫에서 `어깨빵`을 당하는 장면.
아이유가 칸 레드카펫에서 `어깨빵`을 당하는 장면

26일(현지시간) 아이유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아이유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이 가운데, 아이유가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에게 어깨 밀침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이 인플루언서가 아이유를 밀치고 지나가고, 아이유는 머쓱한 듯 미소 짓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아이유를 밀쳤던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가 사과했다(마리아 트래블 SNS)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일부러 치고 간 거 아닌가”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신체적 접촉을 꺼리고, 부딪쳤을 경우 바로 사과한다는 점에서 “인종차별 같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결국 마리아 트래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유의 계정을 태그한 뒤 “오늘 레드카펫에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 실수였다”고 사과했습니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담았습니다. 아이유는 극중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 역을 맡아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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