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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2022 기업 순위 - 공정위 "SK 재계 서열 2위, 두나무 최초 대기업 지정"

SK가 자산총액 기준 현대자동차와 순위가 바뀌면서 재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상위 5개 기업집단 내 순위가 변경된 건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2022년 재계 순위 1~ 15
2022년 재계 순위 1 ~ 50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대기업집단으로 공식 지정될 계획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6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886개)을 다음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71개, 2612개) 대비 각각 5개, 274개 증가했습니다.

두나무, 크래프톤, 보성, KG, 일진, 오케이금융그룹, 신영, 농심 등 8곳이 신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등 3곳은 지정이 제외됐습니다.

같은 날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7개 집단(소속회사 2108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수는 지난해(40개) 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1742개) 보다 366개 증가했습니다.

중흥건설, 에이치엠엠, 태영, 오씨아이, 두나무, 세아, 한국타이어, 이랜드 등 8곳이 신규지정 됐고, 한국투자금융이 지정 제외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재개, 인수·합병 등에 따라 자산총액이 증가하고, 경영실적도 대폭 개선됐는데, 자산총액은 281.3조원 증가했고(2336.4조원→2,617.7조원), 매출액은 289.2조원 증가했습니다(1344.5조 원→1633.7조원)
당기순이익 역시 82.3조원 증가했습니다(43.5조원→125.8조원)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자산총액

SK는 반도체 매출 증가,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 석유사업 성장 등에 따라 최초로 자산총액 기준 2위로 올라섰으며, 두나무의 경우 자산총액 10조 8225억원, 고객예치금 약 5조 8120억원으로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습니다.

지난해에는 해운·건설·IT 주력 집단들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국적선사 HMM은 자산총액이 작년 한해 동안 크게 증가(8.8조원→17.8조원)해 자산총액 기준 순위도 20단계 이상 급등(48위→25위)했고, SM(10.5조원→13.7조원)과 장금상선(6.3조원→9.3조원)의 자산 총액도 증가했습니다.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건설 주력집단들의 성장세도 이어졌습니다. 중흥건설은 자산총액이 2배 이상(9.2조원→20.3조 원) 증가함과 동시에 자산총액 기준 순위도 20단계 이상 상승(47위→20위) 했습니다.

카카오, 네이버 등 IT 주력집단들은 최초로 지정된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작년 대비 자산총액도 증가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대기업집단으로 최초 지정된 2016년 자산총액은 5.1조원에서 올해 32.2조원으로 올랐으며, 네이버(2017년, 6.6조원→19.2조원), 넷마블(2018년, 5.7조원→13.3조원)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동일인 사망에 따라 LS(구자홍→구자은), 넥슨(김정주→유정현)의 동일인을 변경했습니다.

‘PEF 전업집단’, ‘금융·보험사와 PEF 관련 회사만으로 구성된 집단’의 경우, 올해 지정에서 제외됨에 따라 작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던 IMM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금융은 금년 지정에서 빠졌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지정으로 대기업집단 시책의 적용 대상이 확정되었으며 이후 이들 집단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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