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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_이슈

소주 사려고 1000명 오픈 런 - 원소주(박재범)

가수 박재범이 개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입장하는 것) 현상이 빚어지는 등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오픈한 원소주의 첫 팝업스토어는 오늘 막을 내립니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원소주 팝업스토어
여의도 더현대서울 원소주 팝업스토어

원소주는 한 병에 1만4900원으로 비교적 고가 소주에 속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2030 세대의 관심을 끌어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첫날부터 연일 1000명 넘는 인파가 몰려 매장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데, 팝업스토어 오픈 마지막 날인 오늘도 수 많은 이들이 오픈 전부터 줄을 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부터 원소주 구매를 위해 줄을 선 이들이 발견됐고, 오전 6~7시까지 도착한 이들이 원소주를 구매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소주는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몰리자 선착순으로 구매를 가능토록 했습니다.

큰 인기에 물량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구매 가능 병수도 줄어들었는데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이던 지난 2월25일에는 인당 구매 가능 병수가 12병이었지만, 이날은 4병으로 제한됐습니다.

원소주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오픈런 '성공팁'도 공유되고 있으며, 한 누리꾼은 "오전 9시 이후에 도착하는 이들은 살 수 없다고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픈하고 뛰지 말라고 해도 최대한 뛰어야만 구매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같은 인기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명품 오픈런 등이 흔해지면서 소비자들이 무언가 구매를 위해 기다리는 데 익숙해진 데다가, 원소주가 한정판이라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소주는 현재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3월 말쯤 자사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티스트 박재범이 '원소주'를 소개하는 모습
아티스트 박재범이 '원소주'를 소개하는 모습

원소주(22도, 375ml, 1만4900원)'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입니다.

가수이자 원스피리츠 대표인 박재범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 원스피리츠 법인을 설립한 뒤 원소주를 내놨습니다.

프리미엄 한정판이라 해도 소주를 사기 위해 뛰는 모습은 참 이색적이긴 합니다.

백종원대표가 잘 만들었다고 한 소리는 듣긴했는데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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