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해(2021년) 매출 22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냈지만, 영업적자도 1조8천억원 규모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활성 고객과 유료회원 증가 등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거뒀지만, 코로나19 방역비용과 물류센터 화재 등 재난 손실로 영업적자는 더욱 커졌습니다.
회사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근거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4억637만달러(약 22조2천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습니다.
이는 2010년 쿠팡 창사 이래 최대 매출로 쿠팡 매출은 2019년 7조1천530억원, 2020년 13조9천235억원을 올린 바 있습니다.
다만 쿠팡의 영업적자도 심화 중인데 지난해 쿠팡 영업적자는 15억4천259만달러(약 1조8천627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2019년 영업적자 7천205억원, 2020년 영업적자 5천504억원을 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쿠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0억7천669만 달러(6조1천301억원), 영업적자는 4억498만 달러(4천89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는 활성고객 수, 유료 회원인 와우멤버십 가입자 수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와우 멤버십 가입자 수는 900만 명에 달했다. 2020년 기준 멤버십 가입자 수(470만 명)의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구매한 적 있는 활성고객 수(Active Customer)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1천800만 명에 육박했으며, 활성고객 인당 구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283달러(34만원)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적자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용 1억3천만 달러(1천570억원)가 포함됐고, 또한 지난해 6월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비용 손실은 1억5천800만달러(1천900억원), 자산 손실은 1억2천700만달러(1천527억원), 운영 및 일반 행정 등 기타 손실은 1천100만달러(132억원) 규모 였습니다.
쿠팡은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라며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 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으로 고객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의 매출이 3배 성장함에도 적자폭이 지속된다면 이 기업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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